2023년 여의도 불꽃축제가 10월 7일 열립니다. 정확한 명칭은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이며, 한화 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올해 19번째로 진행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세계의 불꽃 전문 기업들이 초청되어 이번에는 한국, 중국, 폴란드 3개 나라가 참여합니다.
불꽃과 음악, 레이저 연출이 결합된 화려한 연출이 여의도 밤 하늘을 환상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몰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즐기기 위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여의도 불꽃축제 행사개요
- 행사일시 : 2023.10.7.(토) 13:00~21:30
- 행사장소 : 여의도한강공원 일대(마포대교~한강철교)
- 행사주제 :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
- 행사주최 : 한화
여의도 불꽃축제 시간, 행사일정
여의도 불꽃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19시부터 90분간, 즉 오후 7시부터 8시 반까지 진행됩니다. 불꽃축제가 끝난 뒤에는 애프터파티로 DJ공연이 계획되어 있어 밤늦게까지 축제 분위기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은 ‘한화TV채널’에서 온라인생중계를 통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여의도 불꽃축제 자체는 10월 7일 토요일 13:00부터 21:30까지 여의도한강공원 일대(마포대교~한강철교)에서 진행됩니다. 낮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미디어아트 전시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 13:00~18:00 시민참여이벤트, 미디어아트(Refik Anadol) 전시
(장소)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 - 19:00~19:20 개막식
- 19:20~19:35 중국팀 불꽃연출
- 19:40~19:55 폴란드팀 불꽃연출
- 20:00~20:40 ㈜한화 불꽃연출
- 20:40~21:30 애프터 파티 DJ공연
(장소) 여의도한강공원 내 메인스테이지
(내용) 유명DJ들의 신나는 디제잉 퍼포먼스, 미디어쇼 - 20:40~23:00 클린 캠페인
여의도 불꽃축제 장소 명당 자리 위치
여의도 불꽃축제 메인이벤트인 불꽃쇼는 멀리서도 볼 수 있으므로 여의도가 보인다면 어디서든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명당 자리도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 곳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명당 자리를 찾아 미리 선점하면 좋습니다.
마포대교 보행자 통행로
마포대교 보행자 통행로 난간에 기대어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것도 뷰가 좋습니다. 통행로가 좁지만 불꽃쇼가 시작될 즈음에는 도로 일부에서 차량이 통제되기 때문에 관람할 자리가 적지 않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명실상부한 불꽃축제 명당입니다. 공원에 모인 엄청난 인파를 볼 수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끼고 싶다면 여의도 한강공원을 추천합니다.
63빌딩
불꽃축제가 한화가 주최하는 만큼, 한화그룹 소유의 63빌딩은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63스카이아트를 통해 올라갈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하여 57~59층에 위치한 63레스토랑에서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57층 백리향
- 58층 슈치쿠
- 58층 터치더스카이
- 59층 워킹온더클라우드
패키지 상품의 가격대가 좀 있지만 예약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예약은 63레스토랑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이촌 성촌공원
성촌공원으로도 불리는 원효대교녹지는 비교적 작은 공원입니다. 불꽃축제 쪽으로 아무런 장애물이 없어서 불꽃을 관람하기 좋습니다. 지상 공원이어서 근처 인도에서도 불꽃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공원이라 화장실은 별도로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촌 한강공원
이촌 한강공원은 여의도 한강공원 맞은편에 위치합니다. 불꽃을 가까이서 보기는 어렵지만 먼 거리에서 한강뷰와 불꽃뷰가 동시에 보이는 광경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노들섬
9세 이하 아동을 동반한 서울시 거주 가족이라면 노들섬 잔디마당 엄마아빠행복존을 이용하세요. 500석 규모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추첨으로 선정됩니다.
잔디마당을 제외한 노들섬 공간은 일반 시민 4천명이 입장 가능합니다. 10시부터 입장 시작하여 2시 50분 입장 마감이므로 오전부터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아빠행복존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합니다.
용양봉저정공원
불꽃축제 숨은 명당으로 여겨지고 있는 용양봉저정공원(용봉정 근린공원)입니다. 불꽃쇼가 열리는 곳과 약간 떨어진 곳이기도 해서 오전부터 일찍 자리를 잡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한강공원에서 오전부터 대기할 수 없다면 용양봉저정공원을 추천합니다.
노들나루공원
노들나루공원은 9호선 노들역이 바로 근접해 있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다만 주변에 나무가 많고 축구장이 있어서 불꽃이 가려지고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평이 있습니다.
노량진 고구동산
노량진 근린공원인 고구동산 어린이공원은 지역 주민들에게만 소문난 불꽃축제 명당이었으나 요즘은 타지 사람들도 많이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까지 오르면 멀리서 보이는 불꽃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옥상
1호선 노량진역과 가깝고 자가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수산시장 건물에서 바로 회를 먹거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장점이 많습니다.
옥상에서 관람한다면 난간에 가까운 쪽에 자리를 잡아야 불꽃이 잘 보입니다. 아래층 데크가 오히려 불꽃이 더 잘 보이는데, 요즘에는 업체가 오전부터 돗자리를 깔아놓고 자리를 판매하고 있어서 자리 확보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노량진 축구장
노량진 수산시장 바로 아래에 위치한 노량진 축구장도 최근에 생긴 불꽃축제 명당입니다. 2021년부터 개장한 시설이라서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마치 월드컵 거리 응원하는 것처럼 축구장에 모인 모습이 축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사육신공원
사육신공원은 노량진역과 노들역 사이 언덕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데크 위 전망대인 ‘사색의 공간’이 명당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보다 살짝 아래에 있는 잔디 언덕이 더 명당이라고 합니다.
공원의 나무들이 불꽃을 가리는 경우가 있어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낮부터 대기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늘을 만들어 주어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객실에서 불꽃축제가 보이는 호텔
이외에도 여의도 일대에 불꽃축제가 보이는 호텔을 예약한다면 좀 더 쾌적하게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평소 숙박비의 최소 2배 정도는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이벤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호텔 정보는 아래 포스트에서 확인해 주세요.